Ⅰ. 신라에 의한 국토남부의 통합과 발해국가의 성립, 중세문학의 본격적 발전
1. 통합신라와 발해국가 성립이후 봉건 관계의 발전
2. 문화와 예술, 문학의 발전
Ⅱ. 향가의 서사화와 향가집 《3대목》의 편찬
Ⅲ. 한자시문학의 발전과 창작경향
1. 한자시문학에 구현된 애국적 감정과 발해의 시가유산
2. 한자시문학에 구현된 현실비팡의 기백과 후기 신라의 시가유산
3. 최치원과 그의 시문학
Ⅳ. 설화의 다양한 발전, 예술적 산문체 형식의 출현
1. 설화문학의 창작경향과 대표적인 설화작품들
2. 예술적 산문형식의 출현과 산문문학의 새로운 발전
고구려, 신라, 백제 등 세 나라의 통치자들은 제가끔 자기의 영토를 늘이고 권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오fot동안 전쟁을 계속하였다. 당나라의 힘을 빌어 저들의 세력범위를 확장하려고 시도한 신라통치자들의 사대주의적인 행위는 나라에 막대한 전쟁피해를 입히고 국토의 적지 않은 부분을 침략자들에게 강점당하게 하는 엄중한 후과를 남겼다. 한편, 발해는 이전 고구려 영토에 세워진 봉건국가였고 그 주민의 대부분도 고구려 사람들이었으며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고구려의 것을 이어받고 있었다. 이후 당나라 세력을 내쫓은 뒤 신라와 발해는 일정 기간 동안 상대적 안정기를 걷게 되었다. 그러나 인민들의 생활형편은 여전히 어려웠다. 통합신라와 발해의 반동 통치자들과 본건지주들은 많은 사유지와 국가에서 받은 수조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인민들을 가혹하게 착취하고 약탈하였다. 그리하여 반동적인 통치자들과 농민들을 비롯한 인민들 간의 적대적모순과 대립은 첨예화되었으며 봉건적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투쟁은 갈수록 더욱 고조되었다.
이 시기의 문화와 예술, 문학은 외래종교인 불교, 유교 등 반동적인 사상조류의 침습과 해독적 작용을 반대하는 투쟁 과정을 통하여 발전하였다. 통합신라의 통치자들은 세나라 시기부터 장려하여 오던 풍류사상을 계속 강조하는 한편 외래종교인 불교를 적극 내세웠다. 금욕주의와 《극락세계》를 서료하는 불교를 장려하고 퍼뜨림으로써 통치자들은 그를 통하여 인민들의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봉건통치를 유지 강화하려고 하였다. 유교는 《충군》,《효도》를 설교함으로써 봉건사회의 최고 통치자이며 가장 큰 착취자인 봉건왕을 우상화하고 봉건제도를 합리화하는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이미 삼국시기부터 높은 수준에서 건축, 조각, 회화 등을 창조하여온 것을 더욱 발전시켰다. 황룡사의 9층탑,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 석굴암의 조각상들, 그리고 봉덕사종, 발해의 《자기 빛나는 자기쟁반》을 비롯한 도자기 공예품들, 날아가던 새들도 진짜 나무로 알고 찾아와 앉다가 떨어졌다는 솔거의 《소나무》등은 이 시기 미술의 발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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