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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당정치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붕당정치.hwp
문서분량 : 4 page 등록인 : CPIA_noxknoker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07.05.50 / 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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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문화사 붕당정치 서인 남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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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과거에 관료들이 서로 파벌을 이루어 정권을 다투던 일 로서, 당쟁(黨爭)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당대(唐代)에 우이당쟁(牛李黨爭)이 있었고, 송대(宋代)에는 신법(新法) ·구법(舊法) 양당의 큰 충돌이 있었다. 명(明)나라 때에는 유림(儒林) 출신인 동림파(東林派)와 환관(宦官)의 세력과 결탁한 비동림파 사이에 치열한 정치싸움이 벌어졌다.
한국에서는 지방별 이해관계, 학문의 계통에 따른 견해차, 연령 ·직위의 고하(高下)에 따른 시국관의 차이 등에서 서로 입장을 같이하는 인물들끼리 집단을 형성하여 그에 반대되는 집단과 대립 ·반목하기 시작한 것이 당쟁이다. 원래 유학(儒學)은 고려 말에 백이정(白燎正)이 원(元)나라로부터 주자학을 도입한 이후,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이 그 대종(大宗)을 이루어 김종직(金宗直)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김일손(金馹孫) ·조광조(趙光祖) 등에게 계승되었다. 따라서 이들 성리학도들은 조정의 신진세력으로 부각하게 되었고, 이미 육조(六曹)에 자리잡은 중앙의 귀족들과는 매사에 대립을 거듭하게 되었다. 이들은 사림파로 결집하여 적극적인 혁신의 뜻을 품고, 부패한 기성세력에 대하여 맹렬한 공격을 시작하자 이 공격에 대항할 만한 이론을 가지지 못한 훈구파(勳舊派)인 중앙귀족들은 국왕을 통하여 그들의 반대파를 탄압하였다. 이러한 대립현상은 곧 1498년(연산군 4)의 무오사화(戊午士禍)로 나타나게 되었고, 이어서 갑자(甲子) ·기묘(己卯) ·을사사화(乙巳士禍)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하였다.
사화의 원인과 사정은 각각 다르다 하여도 본질적으로 그것은 신 ·구세력 간의 대립이고, 진보와 보수세력 간의 투쟁이었다. 여러 차례에 걸친 사화의 타격 속에서도 성리학은 깊이 연구되었고, 서원(書院)의 발달과 함께 유명한 학자들이 배출되기도 하였다. 한편 문벌귀족의 과도한 권세에 불안을 느낀 국왕은 왕권의 신장을 위하여 점차 이학파(理學派), 즉 성리학도와 손을 잡게 되어, 선조 초기에는 마침내 정권이 사림파(士林派)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렇게 사림파가 훈구파의 탄압인 사화(士禍)를 극복하고 선조대(宣祖代)에 권력을 장악한 후에, 그들 사이에 붕당(朋黨)이 분기되어 자체 경쟁과 대립이 심화되었다. 사림파의 정계 장악으로 관직에 오를 자격자는 많아졌으나 관직은 한정되어 있어 필연적으로 당파의 분열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이익(李瀷)은 《곽우록(藿憂錄)》의 <붕당론(朋黨論)>에서 "이(利)가 하나이고 사람이 둘이면 곧 2개의 당(黨)을 이루고, 이가 하나이고 사람이 넷이면 4개의 당을 이룬다"고 하였다.
붕당대립의 직접적인 발단은 1575년(선조 8) 이조전랑직(吏曹銓郞職)을 둘러싼 김효원(金孝元)과 심의겸(沈義謙)의 반목에서 비롯되었다. 전랑직은 그 직위는 낮으나(정5품) 인사권을 쥐는 직책으로, 판서(判書)나 국왕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고, 전임자가 후임자를 추천하면 공의(公議)에 부쳐서 선출하였으므로 관료들 간의 집단적인 대립의 초점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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