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세기의 고전적 자유주의도 시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시장 간섭에 반대했지만, 신자유주의는 대공황으로 표출된 시장의 실패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추구해온 복지국가를 공격의 타깃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등장 배경에 차이가 있다. 밀튼 프리드먼과 함께 신자유주의 이론적 토대를 세운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는 ꡒ시장경제의 자생적 질서를 인위적인 것으로 대체하려면 정부의 영향력이 커지고, 이런 정부는 독재와 전체주의로 흐를 수밖에 없다ꡓ고 주장했다. 신자유주의는 복지국가가 대중의 능동성을 갉아먹고 정부의 각종규제로 비효율을 낳아 결과적으로 성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시장에 대한 각종 정부규제의 철폐를 요구한다. 이는 `작은정부, 큰 시장'이라는 구호로 나타났다. 기업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를 없애고 특히 고용관련 규제와 정부의 보호장치를 철폐하도록 요구했다. 노동조합도 부정적으로 본다. 재정 정책도 결과적으로 비효율성을 낳는다며 정부의 기능을 극소화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함께 `공공재'를 인정하지 않고 공기업 민영화를 주창했다. 한마디로 모든 부문에서 `유연화'를 강조한다.
한마디로 신자유주의라고 하더라도 현대의 신자유주의는 여러 잡다한 사조가 잡탕처럼 서로 뒤섞여서 이루어진 혼성물이라할 수 있다. 경제학에 한정하더라도 신고전파 종합의 분석, 통화주의(monetarism),공급자(supply-side) 경제학, 공공선택학파, 오스트리아 학파등 몇 개의 계보로 나뉘어진다. 다만, 여기에서는 이들 하나 하나를 자세희 논할 필요도 없고, 의미 있는 일로 생각되지도 않는다.(뒤에서 필요한 한에서 언급한다) 논의의 출발점으로서 확인해 둬야 할 점은, 신자유주의란 사회의 자원 배분을 시장원리에 위임하는 것, 결국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시장의 자유경쟁 하에서 실현하려고 하는 사고방식을 가리킨다고 하는 점이다.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