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Ⅱ. 본론
1. 문단의 상황
2. 문학이론
3. 친일문학 해결 문제
Ⅱ. 결어
Ⅰ. 서론
해방기의 시대현실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 일본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좌,우의 대립 및 분단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의미한다. 제 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일본이 우리나라로부터 물러났으나 대신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이 각각 삼팔선을 기점으로 진주함으로써 분단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분단은 이후 1953년 6·25의 종전과 동시에 휴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고착화되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는 반쪽 문학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분단으로 인한 체제대립이 상대편의 접근을 허용치 않는다는 사실 외에도 이미 8·15 이후 남과 북이 독자적으로 자기 체제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부분이 이원화되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사 역시 8,15를 기점으로 남, 북 각각의 독자적인 문학활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잘 알려진 대로 정치적으로 격동의 시기였고 문학도 이러한 정치적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따라서 이 시기의 문학은 주체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판가름 났다. 그리고 그러한 정치적 입장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의해 문학은 규정지어졌다. 좌, 우익 모두 ‘민족문학’을 내걸었음에도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달랐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해방기를 우리 문학사에 있어 분단문학의 기점이라고 할 때 이 시기는 정치적, 문단적으로 극심한 좌우대립의 양상을 띠었으므로 해방기 문학을 살펴봄에 좌우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 것이다. 또한 정치 사회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친일의 문제를 이 시기의 문학에서 조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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