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한국 전통사회 농민의 신분과 계급
II. 조선시대 농민의 사회적 지위
III. 조선말, 일제하 농민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상태
IV. 농지개혁과 농민
연암 박지원의 소설 중에 「양반전」이 있다. 이 소설은 풍자적인 묘사로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소설의 클라이맥스는 두 번 작성된 양반매도증서에 있다고 하다. 그러나, 우리는 양반과 부자 이 두 사람에게로 관심을 돌려보려 한다.
그 양반은 물론 조상으로부터 양반으로서의 자격을 물려받았음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그의 양반으로서의 자격은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었다. 즉, 그가 지닌 양반이란 자격은 이들 신분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경제적으로 지주가 아니었다.
그러면 부자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 이 소설의 초점이 양반에 있었던 관계로 이 부자에 대한 묘사는 지극히 모호하다. 그러나 우선 양반이 아니었음을 우린 단정할 수 있다. 여기에 그를 농부로 가정해 보고자 한다. 광작이 발생하여 부농이 발생하고 있던 당시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그것은 불가능한 가정만은 아니다. 만일 그 부자가 광작을 하는 부농이었다고 한다면, 비록 신분은 양인, 즉 평민이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으로는 자작 겸 지주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떻든 이렇게 되면 그는 지주계급에 속해 있었던 것이 된다. 그렇다면 그는 다른 농민을 소작농으로 거느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양반의 신분을 팔아버린 그 양반은 어찌 되었을까 ? 환자는 갚았으나, 생계는 여전히 막혀 있다. 스스로 '소인'이라고 낮추어 부른 그는 결국 소작농이 되었음직하다. 즉 그는 경제적으로 소작농 계급이 되었다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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