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머리말
2.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친화성 : 시장민주주의자
3.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비민주성
4.신자유주의자들의 민주주의 효율성 비판
5.권위주의적 자본주의론의 민주주의 효율성비판
6.신자유주의와 위협받는 민주주의
7.긴장에서 화해로:시민친화적 시장
세계화와 민주화가 지배적인 현재의 시점에서 시장은 정치, 경제, 사회를 조직하는 기본원리로 숭배되고 있다. 즉 경제의 영역만이 아니라 정치영역에서도 정치의 시장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법칙에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강요된 대안만을 가지게 된 것이다.
1997년의 한국인들은 최초의 여야간의 정권교체를 실현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공고화의 문턱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내구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경제의 붕괴는 복지등에 대한 미래의 낙관주의가 흔들리는 해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범한 새정부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동시 발전이라는 기본목표를 선언함으로써 시장의 요구에 화답하게 된 것이다.
이글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간의 상관관계를 점검해 보려는 시도에서 쓰여진 것으로서 찬반론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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