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의 한 장면.
역사는 스스로 반복된다고 했다. 과라니 족의 비극 이후 250년, 우리는 그 동안 수많은 비극을 지켜보았고, 지금 또 한번 ‘문명’과 ‘휴머니즘’의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처음부터 ‘명분 없는 전쟁’이라는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 진행되었던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이라크 국민해방’이니 ‘민주주의 승리’니 하면서 미화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은 무고하게 죽어간 아이들과 조각난 가정, 약탈의 소굴이 된 버려진 도시들과 계속되는 반미시위, 미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연이은 사망자의 소식뿐이다. 그 와중에 소위 서방선진국들은 전쟁복구사업을 둘러싸고 알력다툼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션>에서 예수교는 복음과 봉사를 통해 유럽강국의 핍박과 노예사냥에 쫓기던 인디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새로운 이상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이 공동체들은 급기야 상업에서 백인 기득권 유지들과 충돌하기 시작하였다. 교회를 견제하기 시작한 포르투갈과 스페인 행정관들은 교외가 ‘합리적인 경제법칙’(자유시장, 자본주의)을 무시하고 있다며 그들의 공동소유사회를 비난한다. 이 이면에는 노예제가 합법화되어 있는 포르투갈에 과라니족의 영토를 편입시킴으로써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땅을 뺏고 교회소속의 인디언들을 노예화하려는 계산도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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