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먼저 알고 나중에 행한다. 주자의 형이상학은 주렴계의 태극도설을 골간으로 삼아 장횡거가 논한 ‘기’, 이정이 말한 형이상, 형이하 및 ‘리’와 ‘기’의 구분 등을 융합했다. 따라서 주자의 학문은 이전 도학자들의 학문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리학에서 가장 큰 문제는 ‘리(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장자에서 말하는 천하의 이치(천하지리), 순자에서 말하는 사물의 이치(물지리), 역전에서 말하는 궁리(궁리)등에서 알 수 있듯이 리학에서 말하는 리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사물의 규율과 도덕 원칙이다.
“범유형유상자, 개기야,기소이위시기지리자, 칙도야.”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 기(기)이다. 기가 되는 까닭으로서 리는 도(도)이다.-
“자리이관, 칙리위체, 상위용, 이리중유상, 시일원야. 현미무간자, 자상이관, 칙상위현, 이위미, 이상중유리, 시무간야.”
- 리의 입장에서 보자면 리는 본체이고, 모습은 작용이다. 리 안에 모습이 있으니 그 근원은 하나이다. 뚜렷함과 은미함에는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모습의 입장에서 보자면 모습은 뚜렷하고, 리는 은미하다. 그렇지만 모습 안에 리가 있으므로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약재리상간, 칙수미유물, 이이유물지리, 연역단유기이이이, 미상실유시물야”
-만일 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직 사물이 생기기 전이라도 이미 그 사물의 리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리만 존재할 뿐이지 실제로 그 사물이 존재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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