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미래사회에 특별한 시간적 한계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21세기초를 목표로 하는 것이 많다. 물론 이것은 편의적인 것이며, 현미래(10년), 근미래(10²년), 중미래(10³년), 원미래(10⁴년)와 같이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날 미래연구는 특히 선진국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발전도상국에서도 급속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미래 관계 연구단체가 있으며, 유명한 것으로는 미국의 2000년 위원회(사회학자 D.벨을 중심으로 한 과학예술아카데미 소속), 프랑스의 퓌튀리블(베르랑트 드 쥐브넬을 중심으로 한 미래학회), 영국의 2000년의 인류위원회 등이 있다. 미래학은 현실도피의 무책임한 엉터리 학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그러한 비판이 생기는 것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허망한 희망적 몽상을 미래학이라는 이름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미래학은 그렇듯 몽상적인 것이 아니며, 현대사회 속에서 미래사회를 시사(示唆)하는 변화의 조짐을 찾아내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미래학은 현재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미래학의 과제에서 풍요론자의 주장과 환경론자의 주장을 비교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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