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의 자연철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理)와 기(氣)의 두 개념이다. 두 개념은 직접적으로 주염계의 「태극도설」과 장횡거의 「서명」, 그리고 정호와 정이의 철학으로부터 온 것이며, 주희는 이를 종합하여 자신의 독특한 학설을 내어 놓았다. 주희가 “이(理)”라고 한 것은 주염계로부터 나왔으며, 그것은 본래가 불교의 “이사무애(理事無石疑)”(이치와 일 사이에는 거리낌이 없다)에서 온 것이다. 그러나 비록 “이”의 개념이 신유학자들에 의해서 사용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상당하는 개념으로 이미 “도(道)”라는 것이 있었다. 신유학자들은 그 도를 이의 개념으로 설명하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에 기의 개념은 고대의 사상가들로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서 자연에 대하여 직접적인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상가들까지 포함하여 거의 모든 사람들의 작품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주자가 사용한 “기”의 개념은 직접적으로는 장횡거와 정호로부터 이어받은 것이다. 기의 개념은 현대의 과학적 용어로써 번역하기가 어려운 개념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가스나 증기, 혹은 공기나 에텔의 성질과 유사한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신유학의 이전부터 기는 물질적인 요소를 가리키고 이는 비물질적인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이의 해석에 있어서 많은 다른 의견들이 있어 왔다. 가장 원초적인 해석에서 이는 “형태”(象)와 같은 것으로 이해되었으나, 그것은 후에 마치 어떤 조직의 결과와 같은 “원리”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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