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아니 에르노, <<부끄러움>>, 이재룡 옮김, 비채, 2019
피에르 부르디외 로익 바캉, 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 , 이상길 옮김, 그린
비, 2018, pp. 277-278.
Pierre Bourdieu : Key Concepts (Paperback, 2 ed) Michael Grenfell (엮은이) Isd2012-09-01
본문일부/목차
<목차>
1. 들어가며-아니 에르노와 자전적 글쓰기
2. 자신의 삶에 대한 타자화
3. 부끄러움의 사회학
4. 나가며
1. 아니 에르노와 자전적 글쓰기
아니 에르노가 1997년 발표한 소설이다. 아니 에르노는 1974년 <<빈 장롱>>으로 등단하여 2019년까지 20여 편의 소설과 5편의 대담집을 발표했다. <<빈 장롱>>(1974), <<그들이 말한 것, 혹은 말하지 않은 것>>(1977), <<얼어붙은 여자>>(1981)은 이른바 초기 3부작으로, 에로노의 자전적 소설로 분류된다. 그러다 1980년대 프랑스의 문학적 분위기 즉 거대담론이 서서히 내파되며 작가의 죽음이나 일인칭 글쓰기가 대두되던 시기와 맞물려 에르노의 글쓰기는 ‘자적적 글쓰기’로 변모한다. 1983년 <<남자의 자리>>나 1989년의 <<한 여자>>는 프랑스의 소도시에서 가난하고 천박한 일평생을 살았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을 소재로 한다.
한편 1992년에 발표한 <<단순한 열정>>은 작가 자신의 사랑 체험을 기록한 것인데, 중년의 여교수가 외국인에 유부남인 남자와 맺은 불륜을 다룬다. 작가를 향한 윤리적 비난이 쇄도했던 이 소설 이후 오년의 침묵 후 나온 소설이 <<부끄러움>>(1997)이다. 사회의 미풍양속이 용납하지 않은 연애사를 낱낱이 밝히고 집중 포화를 당하자, 작가가 다시금 꺼내든 자신과 부모의 삶의 이야기는 하나의 정면 돌파처럼 여겨진다. 이 소설에서는 작가가 자기 마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은밀한 치부를 절절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끄러움>>은 이제 더 이상 허구의 가면 뒤에 숨기를 거부하는 작가가 반드시 거쳐야 했을 정면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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