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성소녀_쿠라하시 유미코 "금기를 말하는 진실 혹은 거짓"

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성소녀_쿠라하시 유미코.docx 문서분량 : 7 page 등록인 : hyunsoy0122 문서뷰어 : MS-워드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21.07.16 / 21.07.16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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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당시 일본의 ‘제3의 신인’ 이후 등장한 젊은 작가 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평가를 받으며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도 거듭 올랐다. 일본 문단 내에서 논란을 일으킬 만큼 강렬한 개성으로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냈다. 폭력과 성,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규범과 질서를 문학적 주제로 삼았다. 이번 작품 형 소녀는 그 주제를 대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작가는 독특한 표현과 구성으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아 이야기를 끝까지 이끌어간다. 이 작품에서 두 주인공은 각자의 글을 통해 금기를 깬 자신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근친상간이다. 하지만 소설 혹은 사소설의 형식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독자는 끊임없이 그들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아닌지를 의심한다. 둘의 사랑이 진짜 인지 아닌지 계속 의심하게 만든다.

본문일부/목차
1 부 2 부 노트 속의 미키는 파파라고 부르는 어느 남성과의 관계를 회상하며 그 남자에게 아련하고 나른하고 유혹적인 말을 건네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었다. 파파라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기분, 아직 자신이 어려서 그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 담배를 조르거나, 시시한 농담 따위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었다. "사랑한다라고 내가 히라가나로 쓰는 것은 make love를 가리키는 것으로, 말하자면 내 몸으로 파파를 사로잡아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자로 사랑한다라는 마음의 자유를 바친다는 것이니 이런 뜻이라면 내가 한 말은 거짓이에요. 나는 파파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해서는 안 된다이죠. 하지만 파파는 언젠가 나를 사랑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나의 목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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