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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독서감상문


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018.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hwp
문서분량 : 4 page 등록인 : rookie0825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20.03.03 / 20.03.03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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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정직하게 책을 읽고, 느낌을 정직하게 썼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문일부/목차
저자
읽은기간
독후감 작성일
독후감
저자에게

첫째, 아무리 부부지만 상대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둘째, 살다 보면 둘 중 한사람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나 잘못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발 정도 이상으로 잔인해지지 말기 바랍니다.
→ 부부관계를 유지해나가는 데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들, 서로가 하지 않아도 집안간의 어려움들 등 참으로 많은 일들로 부부관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계에서 저자는 두 가지를 부탁합니다. 오래 살다 보면, 또는 파악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서는 상대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는 착각을 많이 합니다. 그것이 또 사람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그 부분을 경고합니다. 다음으로는 실수에 대해서 상식적인 정도 이상의 대응(처벌)을 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실수를 하고 살아갑니다. 그럴 때 너그러운 용서가 부부의 관계를 더 돈독하고 신뢰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세상에 대한 분노를 에너지원 삼아 살아왔다지만, 이제 여생을 살기에는 다른 종류의 에너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좋아서 미치겠는 어떤 것 때문에 기운을 쓰면서 살아가야, 제 명에 죽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것은, 저 부부의 경우, 아이인 모양이었다.
→ 세상에 대한 분노보다 좋아서 쓰는 에너지를 더 많이 활용하라는 부분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노년에 새로운 취미생활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그리고 바쁘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간혹 만나게 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하나같이 저자의 맥락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들은 꼭 배우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그리고 성장을 통해서 본인이 나가가야 할 곳을 아는 것 같습니다.

당숙이 "너 언제 취직할거니?"라고 물으면, "곧 하겠죠. 뭐"라고 얼버무리지 말고 "당숙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추석 때라서 일부러 물어보는 거란다."라고 하거든, "추석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 거니 말 거니?"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아버지가 "손주라도 한 명 안겨다오"라고 하거든 "후손이란 무엇인가?"라고, "늘그막에 외로워서 그런단다."라고 하거든 "외로움이란 무엇인가?"라고,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도 못하니?"라고 하거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고.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 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 이 단락을 처음 읽고서는, 무릎을 탁! 치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이러한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보니, 그러한 일차원적인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대한 대답,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만이 아닌, 근원적인 질문들, 꼭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고자 하는 탐구의 자세, 그 탐구의 끝에 결정이 내려진다면 내가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가짐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 문장은 이 책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단락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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