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우리가 알던 프랑스가 아닌 진짜프랑스 읽기

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독후감]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docx 문서분량 : 5 page 등록인 : raulista 문서뷰어 : MS-워드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20.01.14 / 20.01.14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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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30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선진국들을 마냥 우러러봤던 개발도상국에서 전세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는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이 되었고, 민주화를 꿈꾸던 나라에서 부패한 대통령을 국민들의 손으로 끌어내린 평화의 민주국가가 되었다. 국가가 성장하자 세계와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졌으며, K-pop이나 영화, 드라마 등의 문화 상품이 아시아를 넘어서 전세계가 주목하게 되었다. 이렇게 한국이 변한만큼, 분명 프랑스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을 것이다. 저자인 오헬리엉 루베르(Aurélien Loubert), 는 한국에서 10년 가까이 거주한 프랑스인인 만큼 한국인이 프랑스에 가지고 있는 편견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편견들을 해소하기 위해 ‘요즘 프랑스’의 면면을 성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절대 객관적인 시선이 될 수 없기에 ‘지극히 사적인’이란 수식어구를 붙여 제목을 지었다.

본문일부/목차
1980년대만 해도 프랑스에서도 교육으로 인한 신분상승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나 점점 많은 교육비가 필요한 ‘그랑제콜(Grandes écoles)’ 출신들이 사회 각지의 주요 위치들을 차지하면서 점점 저소득층 출신 정치인들을 보기 힘들어졌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바칼로레아(Baccalauréat)’가 아닌 대학 입학 방식이 점차 다양화 되는 것도 어느 정도 소득이 되는 가정들에게만 공유가 되며,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대학에 진학한다. 계층 이동을 하기 위해선 7세대가 지나야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필자의 생각으론 이것도 지금의 이야기이지, 세대가 변할수록 더 심화될지도 모른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지 않은가? 국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서울대에 점점 강남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정시’ 비중이 줄면서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가는 방법은 더욱 다양해지고, 학군이 안 좋은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나 부모가 자식을 신경 쓸 ‘여유’가 없는 집에선 그러한 방법을 알 도리가 없다. 이렇게 성공에서 중요한 것이 ‘실력’보다는 ‘집안 배경’이 되고, 공부를 해도 취업이 어렵게 되자 많은 학생들이 동기를 잃게 된다. 석사출신 맥도날드 근무원도 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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