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베스트 셀러가 된 책들을 피하는 편이다. 상업성을 띠는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몇해 전, 눈에 띤 책 중 <무탄트 메시지>라는 것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일부러 외면했다. 왠지 ‘원주민’들의 삶을 곡해하여 써놓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북미 인디언의 사상을 추종하는 나로서 ‘원주민’의 삶이 야만적으로 표현되는 걸 극히 꺼린다. 얼마 전, 주변에 사는 지인이 <무탄트 메시지>를 추천해 주었다. 그 때는 건성으로 들었다가 마침 중고서점에 책이 있길래 얼른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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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일탈을 꿈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 앞에 아름다운 바다와 숲이 있는 파라다이스가 펼쳐진다면 하고 생각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낙원이 오지의 땅이라면 어떨까? 경치와 맑은 공기야 인간들이 만든 휴양 리조트와 다를 바 없겠지만, 그곳에는 침대도, 옷도, 고급 음식들도 없다. 과연 그곳이 우리가 생각했던 낙원일까?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낙원은 인공낙원에 불과할 뿐일 정도로 우리는 문명화에 중독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런 우리에게 참사람 부족들은 메시지를 전해왔다.
앎의 욕구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마음, 발전하려고 하는 욕구에 의해 인간사회는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이것은 무탄트라서가 아니라 인간이어서 이기 때문일 것이다. 참사람 부족들도 이런 욕구가 있다. 자신의 이름을 ‘위대한’ 등의 수식어를 붙여 스스로의 발전을 알린다든지, 잠잘 때 편리하게 쓸 동물 가죽들을 모은다든지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러나 그들이 무탄트들과 구별되는 것은, 그들은 만족감과 감사함의 마음을 잘 알고 실천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욕을 경계하고 이기심을 억제할 줄 아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 무탄트들은 그런 감정들을 억제하지 못하여 눈 앞의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해 참사람 부족들에게 비판받는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욕망은 쾌락을 가장한 허무함일 뿐인데 말이다. 하지만 무탄트들은 그 겉모습에 현혹되어 과한 욕심을 부리고 이기심을 내보이다 서로에게 상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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