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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을 읽고


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장미의 이름을 읽고.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sojucafe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5.02.14 / 17.08.31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1
판매가격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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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장미의 이름을 읽고쓴 독서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일부/목차
장미의 이름. 에로물의 어감이 물씬 풍기는 제목과는 상관없이 이 책은 ‘책’에 관한 무시무시한 이야기이다. 오바하는 게 아니냐며 되물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는 데야 다른 말을 갖다 붙일 수 없다. 그렇다. ‘장미의 이름’은 책에 얽힌 살인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소년 아르소가 화자가 되어 영민한 윌리엄 수도사를 쫓아다니며 독자의 의문을 풀어준다. 얼핏 보기에 살인의 동기는 단순히 ‘책’으로 생각되지만, 속사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대체 ‘그 책’은 무슨 책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사람 목숨까지 좌지우지해가며, 읽지 못하게 한 것일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웃음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수도원은 경건한 곳이며 속세ㆍ세속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먼 곳이기 때문에, ‘시학’이 금서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이라는 말인가. 그렇게 보기에는 어딘지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 살인 동기는 ‘책’이라든지, ‘책의 내용’이 아니요, 그 책의 배후에 있는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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