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이기주의에 희생당한 여인의 불행을 조명함으로써 도덕적 편견과 인습, 한국의 순결문제를 생각해보려 한다. DNA가 발견되기 전, 여성은 자신의 자식을 알 수 있는데 반해 남성은 자신의 자식을 알 수 없다. 역사적 가부장제의 등장 이후 남성은 자신의 후손을 확인하기 위해 여성의 성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여성의 성에 대한 통제는 때로는 강권을 통해 이뤄지기도 하고 이데올로기를 통해 이뤄지기도 한다. 순결, 정조 등의 담론은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일종이다. 이처럼 여성의 성을 통제하는 것은 단순히 남성의 후손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여성의 신체는 성적 대상으로 과잉-체현(hyper-embodiment)되었다. 즉 여성의 모든 신체는 남성의 성에 대한 존재로 규정된다. 남근이 삽입되는 구멍으로서 질, 남성의 아이를 낳는 그릇 또는 밭으로서 자궁 등등. 따라서 여성의 성을 통제하는 것은 여성의 몸을 통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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