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주 어릴 적부터 몽골을 ‘미개한 나라’로 인식하는데 길 들여져 있는 것 같다. 중학교 때 몽골에서 한 여자아이가 이민을 와서 같은 반이 되었는데 몽골에서 왔다고 하니 학교 친구들이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부가 하얗고 양 볼이 붉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놀리는 남자애들도 많았다. 그리고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이름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도 많았다. 먼 나라에서 와서 적응이 힘들었을 텐데 잘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몽골에 대한 무지 때문에 그 아이를 초원에서 말 타는 나라에서 온 미개한 나라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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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과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 편견이 조금씩 사라졌지만 여전히 몽골은 먼 나라였다. 지리적으로 보면 너무나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너무나 먼 나라 몽골. ‘중앙유라시아의 역사’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몽골의 역사와 문화, 정치 등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말해준다.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몽골 강의 과제인데 왜 중앙유라시아라는 넓은 범위를 다룬 책을 봐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중앙유라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건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유라시아뿐 아니라 그 외의 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몽골은 중앙유라시아에 속하면서 중앙유라시아의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제국으로 성장하기도 하였고 또 해체되기도 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몽골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면 중앙유라시아에 대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중앙유라시아 중에서도 몽골에 관한 내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흥미를 가졌던 부분은 역시 몽골제국의 흥망성쇠였다. 몽골이 칭기스 칸에 의해 거대한 제국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였고 또 어떻게 그 거대한 제국이 해체되었는지도 몰랐다.
칭기스 칸은 몽골 제국에 흩어져있던 유목민 집단을 재편성하여 사실상 국가를 성립하고 대외 원정을 통해 많은 나라들을 복속시켰다. 그는 우리나라의 이순신장군처럼 뛰어난 전쟁 전략가였다. 정복해야 할 나라를 탐색하고 전쟁의 계획을 세워놓은 뒤에 전쟁을 할 명분이 생기면 그 나라와 전쟁을 하여 많은 나라들을 몽골 제국에 복속 시켰다. 칭기스 칸은 자신에게 먼저 항복하는 자들에게 아량을 베풀었고 저항하는 자들은 처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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