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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어학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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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독후감 - 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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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독후감 - 남과 북을 만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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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leewk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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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 13.07.15 / 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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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설명
- 해방의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첨예한 이념 대립에서 오는 혼란과 외세의 개입 속에서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다. "완전한 국민국가이지만 불완전한 민족국가"로 서로를 타자화시키며 살아온 것이 어언 60여년이다. 한국전쟁을 거쳐 국가 발전 경쟁 구도 속에서 각자의 정치 · 경제 체제를 고수하였고, 그 속에 동원된 한민족의 삶 역시 갈라진 영토와 마찬가지로 다른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렇듯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른 역사적 기억을 가지고 변화된 두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서로를 대해야 하는 걸까.
- 본문일부/목차
- <<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은 정(政), 어(語), 문(文), 법(法), 과(科), 사(史), 영(映), 무(舞)의 각 분야에서 남과 북을 대표하는 두 인물들의 생애를 비교 · 분석함으로써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동일한 식민지 경험이 내재되어 있는 인물들이 각기 다른 선택을 했고 그 과정 속에서 인물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일련의 연관성이 책을 읽는 내내 놀랍고 흥미로웠다.
정치적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은 현대 국민국가의 근대화(산업화)를 달성을 목표한 박정희와 김일성의 비교다. 박정희와 김일성은 공통적으로 일제하 식민시기, 만주에서 활동하였다. 만주는 동아시아인, 특히 조선인에게 항일 의병, 저항의 공간, 이민의 공간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식민지하에서 일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형상화되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박정희와 김일성의 만주에 대한 "공동 체험"은 개인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앞으로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둘 다 만주에서 군인으로 활동하였고 김일성은 소련, 박정희는 일본에 협력하였다. 이것은 후에 근대화 시기에 반(反)정치적, 관료적, 강력한 상무주의(尙武主義)의 성격으로 대변되는 군사적 이데올로기를 국가 경영에 도입하게 되는 배경이 된다. 박정희의 좌파 경력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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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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