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을 구하는 과정이 상당히 복잡했다. 학교 서점에서 살려고 했던 책이 학교 서점에는 이미 없다는 답을 듣고서 학교 도서관에 찾아가 보니 이미 모두 대출중이었고 교보문고를 찾아가니 교보문고도 재고 서적이 없다고 하여서 주문을 하였는데 몇일 뒤에 학교 서점에 다시 가보니 책이 들어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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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구한 이 책! 과연 어떤 책일까. 요즘 학원을 다니느라 바뻐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때 마침 적절한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독서를 하였다. 처음에 해석소설이라고 하여서 여태 해석소설책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상당히 궁금하였다. 그런데 한 부부의 인생에서 반 고흐의 작품에서 얻는 인생에서의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사랑에서의 미적인 비교를 풍부하게 표현하고 어떤 시적인 감상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구나 하였다. 마음 한 구석에는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였다. 역시나 생각보다 이 책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부부의 대화체의 내용이 나올때에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런거에는 익숙해서 그런거 같다. 그러나 중간 중간 주인공이 고흐의 작품을 바라보면서 감탄하고 찬사하는 표현과 작품을 묘사하는 표현에서 고급 단어 때문인지 몰라도 한번에 이해가 되지않아서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잘은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묘사가 상당히 잘 되었다고는 확실히 알수있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5장의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1장은 부부 일심동체라는 것, 부부의 생활속에서 부부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해 준 것 같다. 그리고 2장은 작은 파도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는. 3장 내 아내라고 불리는 여자 . 4장 세상이 너무 아름다운 요즘. 5장 사랑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 크게 보자면 부부간의 사랑이라는 주제 안에서 고흐의 작품을 바라보면서 주인공의 생각을 표현하고나 할까. 그런 것 같다. 1장에서는 나는 여러 가지를 다 떠나서 부부간에 서로가 서로를 존중을 한다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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