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인가?’ 라는 책을 읽기 전에 제목에서부터 내가 가지고 있었던 끝없는 물음들 중 가장 어렵고 답이 안 나오는 물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인간임을 지각하고 있지만 정작 왜 인간인지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꼭 고민해야 하는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고차원적인 사고에 다가가기 위해 ‘왜 인간인가?’ 라는 논제는 반드시 한 번 쯤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본문일부/목차
첫 번째로 주목했던 것은 우리 인간의 뇌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읽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책 수준이 너무 어렵다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지만 심리교양수업의 과제로서 이 책을 읽고 심리학적 사고로서 독서를 하려고 마음잡았지만 생물학적이 지식이 부족해서 일까 이따금씩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가볍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독서에 임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우리가 흔히 궁금해 하거나 아니면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뇌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담아주고 있다. 인류가 육체적으로 발전하면서 뇌의 용량이 커져 자칫 필자도 그러했지만 일반인들은 ‘뇌의 크기=생각이 크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고래의 뇌와 인간의 뇌를 비교하였는데 일반적으로 고래는 우리보다 몸집도 훨씬 클 뿐 만 아니라 뇌까지 크다고 한다. 뇌 크기와 몸의 크기를 고려한 상대적 크기를 이용해 분석한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뇌는 판도라의 상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많은 인류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 등이 뇌를 알아 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많은 연구 성과가 있지만 아마도 그것은 뇌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정보 중 극히 일부분이 아닐까 싶다. 인간의 뇌만이 가진 독특한 특징 과연 그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알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취해야하는지 알면 알수록 더욱 더 미궁 속으로 빠뜨리는 우리의 뇌인 것 같다.
2장 시작부분에 ‘혀가 없으면 뇌도 가치가 없다.’라는 프랑스 격언이 있는데 1장을 읽는 내내 했던 생각 중에 심리와 언어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위와 같은 문구가 실려서 내가 하고 있는 심리 또는 심리학에 대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짐작하고 잠시 기분이 좋았다. 극단적으로 혀가 언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언어의 중추적 부분을 맡고 있다는 생각인데, 사람이 아무리 많은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나 글로 남기지 않는다면 그 생각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근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학문을 배우고 후대에 계속 이어져 내려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언어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그 원천이 바로 인간의 심리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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