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어느 노인이(하디) 골프장에서 홀로 필드를 돌다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그렇게 그 노인의 독백이 시작된다. 회상은 1928년 조지아의 사바나에서 시작된다. 사바나마을의 영웅 주노, 그는 하디가 태어나기 전부터 천재라 불리는 성공한 골퍼였다. 그러한 성공으로 그는 마을 유지의 딸인 아델의 연인이 될 수 있었다. 주노가 젊은 나이의 전성기에 세계1차 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주노 또한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전쟁은 주노에게 혼란과 좌절, 절망만을 남겼으며 자신에 대한 마을의 관심이 무서워진 주노는 모두 잊고, 잊혀지기 위해 잠적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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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최된 시합 첫 타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주너, 하지만 곧 그는 흔들린다. 위기의 때마다 알 수 없는 말을 건네는 베가번스, 하지만 그때마다 주너는 위기를 넘긴다. 영웅이었던 주너를 기대하던 사바나의 사람들은 곧 실망하고, 주너 또한 스스로 흔들리다. 12차가 뒤쳐진 주너는 다시 한 번 클럽을 잡는다. ‘공과나’,‘외로운 싸움’ 주너와 베가번스,하디는 자신들만의 대화속에 경기를 치러간다. 점차 감각을 살려가는 주너는 점차 타수를 줄여간다. 2회전 끝 무렵 차이를 8타로 줄인 주너는 헤겐에게서 내기 시합에 대한 제의를 받지만 거절한다. 또 아델에 대한 마음도 되살아난 주너는 고민한다. 베가번스의 도움으로 계속 차이를 줄여가는 주너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또한 골퍼들의 꿈인 홀인원도 경험하게 된다. 마치 골프의 신인듯한 베가번스의 재능은 주너를 되살리고 있었다. 3회전 각 선수들의 차이는 줄어들고 주너는 공과 하나가 되어 경기를 즐겼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돌아온 자신감이 자만감이 되어 초반에 주너는 흔들린다. 주너가 실수할 때마다 관중들의 기대는 떨어지고 주너 또한 깊은 수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너의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주너는 과거의 망령에 휩싸이게 된다. 포기 하려는 주너에게 베가번스는 희망이 되어주고 주너는 이 빛을 통과하여 다시 돌아오게 된다. 마지막 17번째 홀에서 원치않은 이유로 공을 움직이게 된 주너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벌타를 받아들인다. 이미 어두워져 버린 골프장,하지만 관객과 선수들은 경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베가번스는 약속대로 떠나고 하디가 주너의 캐디가 된다. 마지막 퍼팅을 성공시킨 주너, 그리고 노을져가는 해변을 걸어가는 베가번스의 뒷모습은 인간이 아닌 그이상의 존재로 보여졌다. 결국 경기는 동점으로 끝나고 사람들은 환호했다. 이 최상의 경기 후 존스는 은퇴하고 헤겐은 시범경기만 참여하게 되었다. 또 주너는 아델과 다시 춤을 추게 되었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베가번스의 대사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특히 “자기만의 고유한 스윙을 찾기 위해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스윙이 필요하다”라는 말은 순수한 자연의 상태, 즉 욕심없고 깨끗한 상태를 추구해야한다는 의미인 듯싶다. 또 굴곡지고 좌절한 인생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므로 이를 지양 할 줄 아는 자세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또한 누구나 겪는 좌절에 흔들리지 않고 주변의 도움에 유연한 자세로 받아들일 줄 아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또 이런 기쁨을 알아야 인생을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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