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주드』, 『무명의 주드』, 『비운의 주드』 (Jude the Obscure) 등 다양하게 해석 가능한 이 책은 토마스 하디(Thomas Hardy)가 쓴 마지막 작품으로 작품 발표 당시에도 신랄한 비판을 받았으며 심지어 어느 가톨릭 주교님은 공개적으로 책을 불사르는 분서 해프닝까지 벌일 정도로 우리의 사회 통념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다.
본문일부/목차
주인공 주드 폴리(Jude Fawley)는 영국 남서부 웨섹스 지방의 메리그린에서 친척할머니와 어린 시절을 보낸다. 석공의 일을 배우지만 그의 꿈은 크리스트민스터에서 공부하는 학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당돌한 여인 아라벨라(Arabella)를 만나고 그녀의 성적 매력에 이끌려 결혼하지만, 곧 두사람의 너무 다른 생활방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한다. 주드는 크리스트민스터로 떠나고 그곳에서 사촌 수 브라이드헤드(Sue Bridehead)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와중에 주드는 크리스트민스터가 자신이 꿈꾸던 환상과는 다른 곳임을 서서히 깨닫게 되고 주드의 기대와는 달리 허위의식과 위선으로 가득 찬 대학은 그의 입학을 불허한다. 거기다 수는 자신의 스승인 필롯슨(Philliotson)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남편의 애정 속에서도 주드를 잊지 못한 수는 결국 그와 함께 남편의 허락 하에 다른 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불행한 결혼생활 덕분에 결혼하지 않고 생활하지만 주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또한 아라벨라와 주드의 아들인 꼬마 시간 아범과 같이 살게 되고 자식 둘을 더 낳아 기르게 된다. 결국 주드는 떠돌이 생활을 하다 자신이 한 때 꿈꾸었고 이상향이라 생각했던 크리스트민스터로 돌아와 생활하려 하지만 당장 잘 곳도 못 구하게 되고 그런 부모들의 불행이 자식들의 탓이라 여긴 꼬마 시간 아범이 동생들을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그 사건을 계기로 수는 유산을 하게 되고 신께서 자신에게 천벌을 내리셨다고 생각, 필롯슨과 재혼하게 된다. 얼마 후 주드도 아라벨라와 재혼을 하지만 수를 잊지 못하고 차가운 골방에서 시름시름 앓다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책과 영화 모두 19C 영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19C라고 추측하는 이유는 이 글을 썼을 때가 1895년도며 19C 후반의 자연주의, 즉 사람이 유전이나 주변 환경등에 지배를 받는다는 이론이 책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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