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은 우리 나라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정 가원의 이미지를 살릴수 있는 각종 자연환경적 특성에 관한 연구나 보고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강원지역의 자연환경적 특성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시의적절한 시도라 생각된다.
지리학적으로 자연환경이란 주로, 지형ㆍ기후ㆍ식생환경 등을 의미하며, 이에 준하여 강원지역 자연환경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1)다양한 지형환경
강원도의 1차적인 지형 기복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경동지형에 의해 이루어져 있다. 한국 방향으로 뻗은 태백산맥은 동해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동해 사면은 좁고 급한 반면에 반대쪽 사면은 넓고 완만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형태는 지반이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해쪽에 치우쳐 융기함으로써 형성된 것이고, 경동지형이란 이같은 지반운동에 의해 비대칭적인 사면을 갖게 된 대규모의 지형을 말하는 것이다.
강원도는 태백산맥의 분수계를 경계로 영동과 영서로 나뉘며, 이 두 지방은 대관령을 비롯한 여러 고개를 통해 이어진다. 태백산맥의 분수계에는 설악산ㆍ오대산과 같은 높은 산지가 솟아 있다.
영서지방은 거의 전부 남한강과 북한강 유역에 속해 있다. 이들 하천은 본류이건 지류이건 구불구불한 감입곡류 하도를 이루면서 주변에 절경을 이루어 놓은 곳이 많다. 태백산맥의 분수계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골짜기는 점점 깊고 넓어지면서 크고 작은 침식분지들이 나타난다. 동해사면을 흘러내리는 하천은 유로가 짧고 구배가 급하다. 오십천 이외에는 이들 하천의 하류에 좁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그 주변에는 낮은 구릉지도 나타난다.
주문진에서 원주지방에 이르는 화강암대는 쥐라기 말에 관입한 대보화강암, 속초에서 홍천지방으로 이어지는 그것은 백악기 말에 관입한 불국사화강암으로 구성되었다. 후자는 절리의 발달이 탁월하며, 설악산의 험한 암석 경관은 이 때문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
영동지방의 동해안에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사빈이 많다. 규모가 큰 사빈은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출되는 모래로 이루어졌다. 동해안 특유의 해안지형인 석호도 나타난다.
강원도 남부에 해당되는 영월,정선,태백,동해,삼척 등지에는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이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한탄강 유역의 철원에는 용암대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1.강원지역의 자연환경 특성
1장-강원지역 자연환경의 지리학적 특성
강원지역 지형환경의 특성
다양한 지형환경
산지지형
하천과 평야
하안단구
화산지형
해안지형
카르스트 지형
강원지역 기후환경의 특성
다양한 기후환경
기온
강수량
바람
강원지역 식생환경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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