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교육심리학 과제가 생각났을 때 이 과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두 가지 방법을 놓고 고민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어찌보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에밀이나, 수레바퀴 아래서와 같은 책들의 기억을 상기시켜 쓰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아예 새로운 책을 읽고 그 감상을 쓰는 것이었다.
전자의 방법은 일단 책을 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많은 자료들을 접할 수 있어서 글쓰기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뜬구름 잡는 식의 글이 될 것 같고 글을 쓰는 나 스스로도 피부에 와 닿는 경험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보자,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서 내 힘으로 완성한 과제를 만들어보자’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내 자신을 대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서점을 찾았다. 그러나 교육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나는 허탈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무조건적인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열게 한다. 간디학교에 찾아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상처투성인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상처는 저마다 다르고 어른을 혐오하는 오싹한 눈빛을 가진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들의 상처가 무엇이 되었건 간디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근본적인 방식은 바로 ‘사랑’이다. 무조건적으로 무작정 사랑해준다.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언제쯤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이다. 선생님도 인간이기에 아이들의 건방지고 버릇없는 행동들을 다 이해하고 덮어주기에도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참 미련하리만큼 계속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사이 놀랍게도 아이들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아이들 마음속에 스스로 누군가를 받아들일 공간이 생기게 된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
세상에 문제아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나는 세상에 문제아란 없고 단지 ‘불행한’ 아이가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