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2 감상문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이론을 펼쳐나가는 경제학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 책의 내용과 조금 빗나가는 부분일 수 있겠지만, 일찍이 마르크스는 경제학자들이 분석 단위로 삼는 ‘고립된 개인’에 대해 비판하며, 개인은 존재론적으로 ‘사회적 개인’일 수밖에 없으며 ‘계급이해’라는 집합적 본성을 갖고 있다고 하며 계급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논의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경제사회학에서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합리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비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요인들이 실제로 인간의 경제행위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 합리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그것의 사회적·규범적·인지적 전제를 명확히 하기 전에는 개념규정상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인간에게서 결코 합리적인 면과 비합리적인 면을 분리해낼 수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자본주의를 다른 방식으로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합리성의 비판에 대하여 경제학은 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봄으로써 우리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어준다고 주장한다.(저자가 경제사회학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저자가 경제사회학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인간의 합리성을 ‘지구는 완벽한 구체가 아니지만 거의 구체와 흡사하기 때문에 단순화시켜서 지구는 둥글다고 말하는 것도 괜찮다.’는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정확히 합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인센티브에 집중하는 합리적 선택 이론은 비록 엉성하고 조잡하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제공해준다. 책에서 설명하는 전체적인 내용은 합리적인 행동이 우리사회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이다. 책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3장 ‘멋진 여자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무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결혼 슈퍼마켓’이라는 아주 간단한 모형은 희소성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각각 20명씩 있던 남녀 중 단 1명의 남자만 없어져도 그 차이로 인해 모든 남성들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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