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을 읽고
처음 도서목록을 받았을 때 쓰여 있었던 ‘장미의 이름’이란 책 제목이 낯설지 않았다. 평소에 한번은 읽고 싶었던 책인데 수도원이 배경이어서 어려울 것 같아 망설여왔던 것이다. 이 기회에 읽어보고 싶어 냉큼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렇지만 도입부부터 생소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더니 두 권으로 되어있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혼란스러웠다. 그렇지만 아드소가 적어 내려가는 총 7일간의 기이한 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윌리엄 수도사와 그를 사부로 모시고 있는 아드소가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러 가는 날부터 서술된다. 수도사인 아델모가 시체로 발견된 이후로 베난티오, 베렝가리오, 세베리노가 차례대로 죽어간다. 이 죽음을 뒤쫓던 윌리엄 수도사는 범인을 알아낸다. 그렇지만 장님이자 범인인 호르헤 수도사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책을 없애버리기 위한 끈질긴 노력 때문에 수도원은 모두 불타버린채 끝이 난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지만 나는 글을 읽으면서 윌리엄 수도사(이하 윌리엄)와 아르소의 성격을 중점을 두었다. 이 소설의 복잡한 뒷 배경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또한 이 배경 덕분에 소설이 유명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정작 나는 수도사들의 인간적인 번민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다.
제1일째 수도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윌리엄은 자기의 명민한 통찰력을 이용해 말을 찾아준 일로 이미 수도원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책을 읽어내는 방법에 정통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사들이 성서를 읽는 태도, 그리고 성서와 성서를 통해 갖게 되는 수도사들의 사고 방식에도 정통했다. 그는 설명하기를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설명 또한 명료해서 알아듣기가 쉬었다고 아드소는 윌리엄을 표현했다. 살바토레에 이어 세베리노와의 대화에서 아드소는 사부님은 유도 심문을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았다.......다소 대답을 망설이는 듯한 낌새.....사부님이 그걸 놓칠 리 없었다 라고 서술한다.
첫 부분에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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