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이 있는 날에는 이젠 자연스레 즐거운 마음으로 그쪽으로 발길이 향한다. 오늘은 안산시립국악단의 제 22회 정기연주회인 ‘성악협주곡의 밤’이란 주제로 한 공연을 관람 하였다. 우리나라의 성악이라 하면 민요와 판소리가 떠오른다. 판소리는 긴장과 이완의 반복으로 자율적인 음악인 것 같다. 우리 민족의 한을 표현하여 이보다 가슴 찡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처럼 성악곡은 사람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것 같다. 오늘 공연은 우리나라 성악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의 전통성악과 서양의 바리톤같이 연주되어 새로운 느낌으로 귀기우려 감상했다.
첫 번째 순서로 관현악 ‘아리랑’을 연주하였다. 학교 수업인 관현악 시간에 연주를 해본 곡으로 연주가가 아닌 관람객의 입장으로 듣기에 아름다운 곡이란 것을 이제 와서야 깨닫게 되었다. 선율을 연주하는 해금의 풍부한 소리는 화려하면서도 조의 변화에 따라 애절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중간 중간의 소금의 독주로 다음 멜로디를 암시하게 해 주었다. ‘범피중류’란 ‘저 물 한가운데 떠 있다’라는 뜻이다. 창과 관현악 심청가 중 ‘범피중류’ 란 이곡은 심청의 가련한 처지를 유창하게 묘사했다. 판소리가 관현악과 함께 연주되어진 것을 처음 보았다. 평조, 우조의 장엄한 소리로 구성되었고, 심청이가 물에 빠지는 부분은 계면조로 구성되어 청중에게 느낌의 전달이 잘 되었다.
한국민요 ‘한’ 은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 우리 민요를 주제로 작, 편곡된 곡이다. 경기소리의 김영임 선생님께서 노래를 하셨는데 그 매력 넘치는 목소리는 내 귓가를 맴돌게 했다. 피리의 리드 연주 또한 박진감 넘치는 연주였다.부가 시작되어 중국 성악 ‘시차이’라는 곡은 중국에서 온 여자 분이 나와 중국 특유의 아리따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찡후라는 악기도 함께 연주 되었는데 처음 보는 악기였다. 중국 악기의 얼후와 비슷하게 생겨 몸짓이 작았다. 그만큼 소리도 고음이었고 밝고 아름다운 음색과 활력 있는 연주의 풍부한 표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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