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혼 간디를 읽고
난 책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얇은 탐정소설도 좋고, 어려운 용어가 잔뜩 있는 경제잡지나 고전도 좋다. 지루한 책이든,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있는 책이든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지 문제는 책을 손에 잡을 만큼의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한 번 책을 손에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만 하는 성격 때문에 할 일이 많은 경우 아예 시작조차 안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종류의 책들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 책은 위인전이다. 물론 소설책 같은 재미는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역사적 지식도 얻을 수 있고, 위인의 삶을 보면서 어떤 느낌 같은 것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간디도 그런 내 취향 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이다. 사실 무척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이어서 맞춤법도 지금과 틀리고, 활자조차도 따분해 보이는 책이었지만, 친구 방에서 그 책을 발견했을 때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예전에 보았던 간디 영화가 감명 깊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간디역을 맡았던 벤 킹슬리의 연기가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간디 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도 내가 책을 읽게 만들었다. 영화로도 그런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실제 인물은 정말 진정한 위인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책은 간디의 장례식에 대한 묘사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아무런 공직도, 재산도, 작위도 없는 평범한 시민이었는데도 그의 장례식에는 전세계 정부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찾아와 조의를 표한다. 물론 간디가 인도의 독립 운동으로 유명해진 후였지만, 전세계 지도자들이 찾아와서 위대한 인물을 한 명 잃었다고 슬퍼하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실 그의 어린 시절은 매우 평범했다. 수줍음이 많고 겁이 많은 어린 간디의 모습은 너무나도 평범해서 도리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보통 우리나라의 위인들이 어릴 때부터 아니 심지어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 굉장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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