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RUN AWAY)를 보고
목차
◈ 서론 - 영화의 대략 줄거리
◈ 본론 - 배심원제도의 문제점과 대안방안의 모색
◈ 결론 - 영화에 대한 법사회학적 정의와 결론
◈ 서론 - 영화의 대략 줄거리
사실 이 영화는 군 입대 중이였을 때 영화화되어지기 전 원작인 책으로 접했었다. 존 그리샴의 여러 소설들이 재미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소재를 주로 한다는 것도 한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의뢰인이나 레인메이커, 펠리칸 브리프는 원작과 제목이 같기에 영화까지 보았는데, 런어웨이는 읽었던 소설을 소재로 한 것인지 모르고 접했던 영화이며 그 전 여러 영화들에서도 배심원들이 중요소재로 언급되어지기는 했지만 배심원 그 자체로서 주요소재를 담았던 영화여서 그 쾌감을 더 했을지도 모른다. 소설과는 담배회사를 총기회사로 전환했다는 것과 머릿속에 이미지화 되어있던 각 캐릭터들이 영상화되어서 약간은 실망했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하겠다. 영화이야기로 돌아가면 영화는 뉴올리언즈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증권회사 사무실에 해고자가 난입하여 이루어진 총격전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 사건에 사용된 총의 제작회사를 상대로 판매업소가 총기 판매에 관한 법을 지키지 않을 것을 총기 회사가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이유를 들어 엄청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 벌어진다. 만약 한건이라도 원고가 승소한다면 미국 전역의 총기 희생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총기회사로서는 절대 패배할 수 없는 재판이었다. 미망인은 정직하고 도덕적인 변호사인 로를 자신의 변호사로 고용하여 총기회사 측의 변호사에 맞선다. 하지만 실제로 총기 제작회사의 주력 부대는 법정에 선 변호사가 아니고, ‘배심원 전문 컨설턴트(영화 평론가들은 배심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여 재판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일종의 로비스트라고 정의한다)’ 핏치인데, 핏치는 배심원으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접근, 자신의 고객이 우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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