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여균동 감독의 대륙횡단(우리사회의 장애인권)
목차
Ⅰ. 여는 글
Ⅱ. 여균동 감독의 대륙횡단
- 내용과 감상
-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1. 첫 번째 에피소드 이력서―뇌성마비 장애에 대한 오해
2. 두 번째 에피소드 18년만의 외출―배려의 중심은 배려를 받는 사람이어야
3. 세 번째 에피소드 이 감정을 알아 ―평범한 실연
4. 네 번째 에피소드 친구―성과 우정에 대한 솔직한 드러내기
5. 다섯 번째 에피소드 횡재―관습적인 오해
6. 여섯 번째 에피소드 내가 본 것―장애인 이동권 투쟁
7. 일곱 번째 에피소드 음악감상시간―리프트 타기
8. 여덟 번째 에피소드 약혼식―가족과 장애
9. 아홉 번째 에피소드 예행연습
10. 열 번째 에피소드 셀프카메라
11. 열한 번째 에피소드 대륙횡단
Ⅲ. 맺는 글
Ⅰ. 여는 글
2003년 임순례, 정재은, 여균동, 박진표, 박광수, 박찬욱 등 국내 스타급 감독 6명이 모여 만든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이 개봉했다. 이 영화는 총 6개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된 인권영화로,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직접 기획과 제작을 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직된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인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문제의식을 더욱 진지하게 공유하기 위해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산물로 현장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6명의 영화감독들이 각각 인권문제를 다룬 단편을 제작하여 완성한 옴니버스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이 개봉하게 된 것이다. 이 영화는 자칫 무겁게 느껴지기 쉬운 ‘인권’이란 소재를 다룸에 있어 영화적인 재미를 한껏 살리면서도 치열한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담 없이 접근하면서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영화는 각각 그녀의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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