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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영화감상]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ronal0ao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9.05.18 / 09.05.18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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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은 남자 주인공이 케플란을 찾으려 버스에서 내리는데서 부터이다. 영화를 구성하는 씬이 전반적으로 처음부터 정신없이 시끌시끌한 도시에서 시작되데 반해 내가 꼽은 이 씬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그리고 넓은 땅 위에 주인공 혼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땅 위에 개미 한 마리가 불안하게 올려져있는 것 같은)것도, 다른 씬과는 달라서 불안한 무슨일이 곧 터질 것 같은데 언제지 언제지 하며 두근거리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이 씬에서 또 하나 비행기가 주인공을 위협하는 장면인데 비행기가 저 멀리서 주인공을 향해 왔다가(미사일로 위협하는) 또 저 멀리 날아가고 하는 것이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모습과 소리의 강약조절로 인해 마음이 더 조마조마했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너무 어처구니 없이 케플란이란 사람으로 오인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 했다. 이러한 것이 히치콕의 특색이라고 한다면 뭐라 할 말은 없겠지만. 무튼 이렇게 어이없게 ‘주인공이 케플란이란 사람으로 오인을 받은 것부터 시작해서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빠져나가려 한다.’ 난 여기서 궁금한 것이 주인공은 자신이 그렇게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하는 등의 목숨의 위협을 받는데도 별다르게 저항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물론 자기는 아니라고 해봤자 모두들 믿어주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처지를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해쳐나가려 한다. ‘내가 저런 상황이었더라면 ’ 이라고 생각해봐도 ‘저렇게까지 하진 않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부터 든다. 물론 이게 영화적 요소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엔 약간은 작위적이지 않을까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영화는 크게 보면 냉전 체제 속에서의 미국과 소련의 이중 스파이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것은 그렇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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