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슈미트를 보고
“어바웃 슈미트”라는 영화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한 남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잔잔하게 그린 코믹 드라마이다.
평생을 몸담아왔던 보험회사에서 이제 막 은퇴를 한 새내기 백수 슈미트. 취미는 와이프 구박하기와 예비사위인 렌달 무시하기이고, 주특기는 화장실에 앉아서 볼일 보기이다. 아내인 헬렌의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안들고 짜증을 느끼며, 딸 지니를 유일한 자신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정년퇴임이후 무료한 생활을 하던 슈미트는 TV에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를 후원해주면 양부모로 결연을 맺어준다는 광고를 보고 탄자니아의 6살 난 엔두구라는 아이에게 22불을 후원하면서 편지를 쓰게 된다. 첫 번째 편지에는 자신의 늙은 모습을 푸념하고 아내와 예비사위에 대한 나쁜 감정을 표출한다. 세상 모든 것이 공허하게 여겨지던 어느 날, 헬렌이 뇌졸중로 갑잡스럽게 죽는다. 튕기면 더 끌리고 없으면 보고 싶은게 사람마음이라고 넓은 집에 혼자 남은 슈미트는 더 큰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헬렌이 없는 집은 쓰레기 천지에 설거지거리도 잔뜩 쌓여있고, 슈미트의 몰골은 말이 아니며 찬장은 온통 인스턴트 음식들뿐이다.
이 영화는 평생을 몸담았던 보험회사에서 젊은 후배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이제 막 은퇴한 새내기 백수 슈미트의 지리멸렬한 황혼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슈미트는 나이가 들어 이제는 아름답지 않은 자신의 와이프와 곧 사위가 될 렌달에 대해 매우 불만을 가지고 있고, 하루 77센트를 후원하는 탄자니아 꼬마에게 주저리 주저리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하고, 세상의 공허함에 울분을 터트리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와이프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항상 툴툴대던 상대이기만 했던 아내 없이 막상 살아야가 할 삶은 막막하기만 하다. 아무도 없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슈미트의 삶은 이제부터가 파란만장이다.
이런 슈미트의 이야기는 노인들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알려준다. 건강과 신체적인 기능들의 상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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