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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감상문]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읽고.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ronal0ao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9.04.30 / 09.04.30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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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읽고..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이 책은 참 난해한 책이었다. 한 폐이지씩 넘길수록 더 어렵고 이해도 안되며 인물이 누가 누구인지도 헛갈렸다. 고등학교 때 잠깐 배운 기억이 나서 교과서를 한참 뒤진 후에 대충 줄거리와 인물관계를 알 수 있었다. (아마 교과서가 없었다면 이 독후감을 쓸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간단히 말하자면, 1920년대 전반기에 3·1 운동 직후인 패배주의적 경향과 혼란적인 시기에 관한 지식인의 고뇌 라고 참고 되어있다. 이 말을 보고 바로 이 책에서 표현하는 기법과 시대적 상황이 매우 닮아있다 라고 깨달았다. 객관적인 현실 묘사를 하고 있으면서도 주관적인 인물의 내면을 동시에 써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읽으면서 시점이 한 곳에 있지 않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매우 헛갈렸 던 것 같다. 염상섭의 다른 작품인 삼대나 두 파산 과 같은 작품들은 한번 읽으면 이해가 잘 되었고 그 시대 상황이나 인물의 내면갈등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 이 작품은 오히려 누가 주인공인지 또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를 꼭꼭 숨겨놓은 것 같았다. 미로찾기 놀이를 하는것처럼 들어가면 더 들어갈수록 난해하고 복잡하다. 여기는 주인공인 ‘나’와 ‘김창억’씨 그리고 그와 관련된 알파벳 분들이 나온다. 주인공인 ‘나’ 는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고 지금 어떤 상황에 있고 이런 부분들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반면에 ‘김창억’과 관련된 부분들은 너무 몽환적이고 현실 도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앞에서 말했듯이 주인공이 ‘나’인지 아니면 ‘김창억’ 인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요즘 비평가들은 작가의 이런 어려운 플롯이 단점이라고 하는데 굳이 단점이라고 까지 할필요가 있나 싶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야기가 빠르거나 딱딱 맞아나가는 플롯은 독자에게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줄 수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많은 생각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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