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없다와 일본은 있다 비교감상
. 들어가며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애증의 대상인 일본. 이런 일본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나온 한국의 대표적인 일본과 일본인론 저서 두권이 있다. 바로 일본은 있다 와 일본은 없다 이다. 이 상반되는 두권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현대 일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정립의 틀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먼저, 일본은 있다 는 일본통 직업 외교관이 일본 근대사를 바탕으로 일본의 이면을 해석해 낸 글이다. 메이지 대학에서 ‘근대 한일 관계와 국제법 수용’이라는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주일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 서현섭 씨는 10,000여 권의 일본관계 서적을 독파한 ‘일본 관계 전문가’이다. 그의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 접근은 기존의 일본에 관한 책들과는 그 깊이가 다르다. 일본에 배울 점을 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냉철하게 일본을 비판하고, 또한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도 따끔하게 질책하는 매우 객관적인 시각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외교관’이라는 직업에서 풍겨지는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서쯤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매우 날카롭고 단호하며 진지한 논리를 가지고 있으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 솜씨나 에피소드 중심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재미있다. 150여 년 전 탈아시아를 외치며 미래의 국제사회를 준비했던 일본인들과 쇄국으로 문을 닫아걸었던 우리들. 독자들은 같은 시대에 서로 다른 반응과 그 결과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책을 읽어내려 가면서 양국의 차이점을 이해하게 되고, 책을 덮는 순간에는 진정한 극일의 의미와 우리가 나아갈 길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한편, 일본은 없다 는 과거 한국 독서계를 일본 논쟁으로 달아오르게 한 전 KBS 도쿄특파원이자 현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전여옥씨의 체험적 일본론이다. 그녀는 일본의 사회적 병폐현상과 역사에 대한 불감증 등을 다양한 실례를 들어가며 소개해 맹목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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