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세계사 감상문
. 들어가며
클라이브 폰팅(Clive Ponting)의 녹색세계사(A Green History of the World, 이진아 옮김)는 역사가들의 무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기존의 세계사 서술이 대단히 서구 중심적이어서 세계사의 흐름 전반에 대한 그야말로 공평 정대한 서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의식을 지닌 역사가조차도 자신의 임무를‘인간들의 행위’를 연구하는 것에 국한시켰고,‘자연’이나‘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려는 역사가의 세계 바깥에 놓여 있었다. 물론 프랑스 아날학파의 대표적인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은 그의『필리페 2세 치하의 지중해와 지중해세계』를 통해 지리적 환경이 반복적으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구조임을 제기하였고 이후로 역사서술에서는‘지리적 시간’이니‘장기지속’이니 하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런 자극에도 불구하고 역사가들의 문제의식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공할 만한 생태위기와 비교해볼 때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녹색세계사는 인류의 발생에서 현재까지의 세계사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은이 클라이브 폰팅은 고고학자로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 밑에서 국방부 차관보를 지냈던 사람이다. 그의 이 책은 환경운동의 당위성을 문명사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 이 책을 내놓은 출판사 그물코 역시 생태환경을 전문적으로 출간하는 곳이라고 한다.
. 녹색세계사 작품분석
짐승이 없다면 인간은 무엇입니까 모든 짐승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으로 죽어 갈 것입니다. 짐승에게 일어난 일은 인간에게도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우리 자녀에게 가르쳤던 것을 당신의 자녀들에게도 가르치십시오. 땅은 그들의 어머니라고. 땅의 운명은 땅의 자손의 운명이 될 것입니다. 땅에 침을 뱉는 것은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입니다. 지구가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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