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의 제1과 제1장 감상
이무영의 목가적인 농민소설로 귀농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제1과 제1장은 1930년대 후반기 샌터 마을이라는 시골 마을을 그 배경으로 한다.
이 소설은 계몽성보다는 전통적 한국 농민들의 흙에 대한 열정과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으며 흙에 대한 애정과 농촌의 생활의 현실을 효과적으로 나타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인 김수택은 신문사 기자 출신.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귀농한 농촌 출신 지식인이며 수택의 아버지인 김노인은 평생을 오로지 흙을 만지며 살아온 전형적인 농민으로써 택을 농촌 생활에 적응시키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또한 수택의 아내는 수택보다 열살 정도 젊음. 농촌 생활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인물로 농촌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드러낼 수 있는 소설속 주요 인물들인 셈이다.
먼저 이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수택이 그의 가족(젊은 아내와 양복입은 머슴애, 대여섯살 먹어 보이는 여자아이)을 데리고 시골 신작로로 걸어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수택은 얼마 전까지 일금 80원을 받는 신문사 기자였다. 또한 그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그는 기자 생활이 작가 생활을 망쳐 놓았다고 생각하고, 농촌 생활에 뜻을 두고 직장에 사표를 내고 시골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별안간 내려온 그의 가족을 김 노인과 친척 일가들이 몰려와 에워싼다. 김 노인은 흙 냄새를 싫어하는 놈이 사람이냐고 했었으나 아들을 용서한다. 수택을 고향집을 둘러보니 자신의 생각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집의 모양이 많이 퇴락해 있었고 얼마 안 되는 농토도 이미 남의 것이 되었다. 또한, 수택이 도시 생활을 하는 동안의 그는 그의 아버지 김 노인과 많이 서먹서먹해져 있었다. 자신의 생각과 많이 달라진 것을 실감하면서도 수택은 드디어 시골 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우선 퇴직금 150원으로 면장의 첩이 쓰던 집을 살림집으로 구입한다. 그리고 아버지 김 노인이 시키는 대로 꼴베기도 해보고 밭일도 해본다. 그 모두가 힘에 겹고 도시에서 생각하던 것보다...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