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고 (세익스피어)
패듀어의 부호 뱁티스터는 두 딸을 두었다. 장녀 캐더리너는 사나운 처녀로 널리 알려졌는데 반하여 차녀 비앙카는 아주 처녀다운 성격의 소유자여서 많은 청혼을 받고 있었다. 문제는 뱁티스터가 큰딸을 시집 보내기 전에는 결코 둘째딸을 출가시키지 않겠다는 데 있었다.
피사 출신인 대학생 루센쇼는 비앙카에 연정을 품고 그 뜻을 이룩하고자 그의 하인 트래니오와 옷을 바꾸어 입고 비앙카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려 한다. 이밖에 청혼자 그레미오와 호텐쇼는 우선 캐더리너와 결혼할 남자를 힘모아 찾게 된다. 마침 호텐쇼의 친구 페트루키오가 베로나에서 와 그의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친구는 캐더리너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결혼 지참금이 많다는 사실에 귀가 솔깃해진 페트루키오는 아무도 데려가려 하지 않는 사나운 들고양이 , 소크라테스의 부인만큼이나 지독한 캐더리너를 구혼하여 처로 맞겠다고 맹세한다. 페트루키오는 약은꾀와 불굴의 의지와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캐더리너의 무례한 퇴짜의 말에 굴하지 않고 그의 전략을 수행해 나갔다. 즉 그는 캐더리너가 예의 바르고 상냥한 여인이며 말이 좀 느릴 뿐이라고 감언이설을 계속 퍼부었고, 이 결과 그는 그 다음 일요일에 결혼하기로 날짜까지 잡아 놓게 된다.
이때부터 말괄량이를 길들이는 일은 시작된다. 페트루키오는 결혼식 날 늦게 나타나 신부를 오랫동안 기다리게 함으로써 신부에게 큰 모욕을 준다. 그것도 허수아비 같은 옷차림에다가 다 죽어 가는 말을 타고 나타난다. 예식장인 교회에서 그는 미친 사람모양 욕지거리를 막 해대고, 주례를 위협하고, 신부에게 입맞추어야 될 절차 때에는 온 교회를 울리는 요란한 소리로 키스를 한다. 이것은 페트루키오가 결혼 잔치에 참석하는 것도 거절하며 격렬하게 항변하는 신부를 그 형편없는 말에 태워 시골집으로 데려가는 데서 절정에 이른다.
집으로 데려가는 도중에도 길들이기는 조금도 늦추어지지 않는다. 페트루키오는 말들을 비틀거리게 하여 신부를 진흙 속에 빠뜨리며, ...
· 해피레포트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에 문제가 있을 경우(손상된 파일/설명과 다른자료/중복자료 등) 1주일이내 환불요청 시 환불(재충전) 해드립니다.
(단, 단순 변심 및 실수로 인한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 파일이 열리지 않거나 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다운이 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로 문의바랍니다.
·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참고자료로 이용하셔야 하며,자료의 활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운로드 받은 회원님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안내
보고서 내용중의 의견 및 입장은 당사와 무관하며, 그 내용의 진위여부도 당사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보고서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 책임은 등록인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원저작권자의 입장에서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 저작권침해신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