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넘이 마을의 개를 읽고 (황순원)
황순원의 대표적 단편 소설 목넘이 마을의 개는 일제 강점기의 평안도를 배경으로 액자식 구성을 빌어 한민족의 고난과 그를 극복하는 힘, 생명의 강인함과 그 외경성,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이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간결한 문체를 사용하고, 마치 이야기를 전달하는 듯한 설화체를 사용하여 묘사와 대화 사용을 절제하고 사실의 전달에 충실함으로써 글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소설 속 신둥이라는 이름의 개는 주인을 잃고 목넘이 마을에 흘러 들어와 모진 박해를 받는 개로써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암시한다.
그리고 소설에서 간난이 할아버지는 신둥이를 이해하는 유일한 인물로 이 사건의 전달자인 동시에 생명에 대한 외경감을 보여 주는 휴머니스트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마을을 대표하는 큰 동장, 작은 동장은 신둥이를 핍박하고 죽이려 하는 인물로 한민족을 억압하는 외세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것은 `내`가 중학 시절 외가가 있는 목넘이 마을에 가서 그 간난이 할아버지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이다.
어느 곳으로 가려 해도 지나쳐야 하는 목넘이 마을에는 서북간도로 유랑가는 이사꾼들이 들러 물을 마시고 발을 씻고 가곤 한다.
어느 날, 이 마을에 황토에 물들어 누렇게 되다시피 한 `신둥이(흰둥이)` 한 마리가 흘러 들어온다. 몸이 지저분하고 다리까지 저는 이 개는 유랑민이 끌고 가다가 버린 개로 보인다. 이 개는 마을 방앗간과 동장네 집을 돌아다니며 주인집 개가 먹다 남긴 밥으로 힘을 추스린다. 마을 사람들은 미친개라고 잡으려 하지만 `신둥이`는 도망친다. 그러나 간난이 할아버지만은 `신둥이`가 굶주리긴 했으나 미친개는 아니라고 믿는다. 동네 개들이 `신둥이`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동장 형제들은 개들을 잡아먹어 버린다.
다시 `신둥이`가 마을에 나타나자 사람들은 `신둥이`를 잡으려 한다. 간난이 할아버지는 `신둥이`가 새끼를 밴 것을 알고 차마 죽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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