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램프
프롤로그 - 조용한 시작𠎨년 봄,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흥 헤지펀드 오디세이의 서울 사무실. 이재성에게 보고서를 넘겨받은 박지수는 오디세이의 회장인 오웬과 공동창업자인 루퍼트에게 연락을 했다. ‘매직램프’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업 두 곳을 사냥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지수는 행동개시에 들어갔다. 지수는 홍콩 사무실의 부소장인 알프레드에게 여러 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알프레드는 한국의 한 증권회사를 통해 주식 사자 주문을 냈다. “오퍼튜니티 구좌로 100억 원, 이머징 구좌로 100억 원 사자 주문 부탁합니다. 어제의 종가 더하기 3% 내에서 시장 가격으로요. 그리고 전일 거래량의 1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문 체결해주세요.” 알프레드는 다른 두 군데의 증권회사에도 전화를 걸어 같은 주문을 접수했다.
당일 거래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지수는 매일 이 정도 선에서 주식 매수를 마칠 것을 알프레드에게 지시했다. 조금 더디기는 하지만 이처럼 천천히 주식을 사 모으면 주식의 취득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불필요한 시장의 관심도 피할 수 있었다. 보름간 계속해서 주식을 사 모으고 있던 오퍼튜니티펀드와 이머징펀드는 어느 날 조용히 세진자동차부품회사와 마이티솔루션의 주요 주주가 되었다. 세진자동차의 지분 4.8%, 마이티솔루션의 지분 4.7%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지분이 5%를 초과하면 감독기관에 주식을 사는 목적을 밝혀야 하고, 이후의 지분 변동도 일일이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을 더 사지 않기로 했다. 알프레드는 대주주인 오퍼튜니티펀드와 이머징펀드의 운용전문가 자격으로 세진자동차부품회사와 마이티솔루션 두 기업의 경영층과 수시로 접촉하며 정확한 회사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오디세이호의 출범,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년 전, 월가의 한 증권회사에 다니던 아놀드 오웬은 부하직원 프레드 루퍼트와 합심해 헤지펀드를 창업했다. 이로써 오디세이펀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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