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dance 이거 영화 제목 아니야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적당한 공연을 찾던 중 눈에 확 들어온 것이 바로 이 공연이었는데, 공연 제목부터가 왠지 모르게 다른 공연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짐작한대로 `Shall we dance ` 이 공연은 클래식 음악 중에서 춤곡을 모아서 기획한 연주회였다. 프로그램에 나와있는 곡 제목들만 봐서는 느낌이 잘 오질 않아서 몇몇 곡들은 찾아서 들어보았는데, 귀에 매우 익숙한 곡이었다. 그래서 이 연주회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그 곡들을 어떤 식으로 포장할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드디어 연주회 날짜가 다가왔다. 아트홀 공연이었는데, 몇 달 전에 앙상블홀에서 공연을 보았던 나로서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앙상블홀과는 비교할 수 없게 큰 규모에다가 (물론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는 비교도 되지 않겠지만), 규모가 주는 그 웅장함이 나를 한층 더 설레게 만들었다. 내가 예매한 좌석은 2층 A열 40번 ! 1층 앞자리가 다 매진이어서 1층 뒷자리를 할까 2층 앞자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정한 자리였다. 무대와의 거리감이 크게 느껴지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느낌이 좋았다. 오히려 1층좌석보다 무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독주회였다면 1층 앞자리가 좋겠지만, 오케스트라 연주회라면 2층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지나자 튜닝이 시작되었다. 악기들의 배치를 보니, ‘아! 정말 배운만큼 보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왜냐하면 저번 시간에 배운 오케스트라 배치가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신기했던 것은, 첼로의 받침못(end pin) 부분이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시키는 판 같은 것이 바닥에 있었다는 것이다. 2층에서 본 터라 정확한 재질이나 그런 자세한 것들은 알 수 없었지만, 용도는 그것이 확실한 듯 했다. 항상 연주회에 가서 1층에서만 본 터라, 전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새삼 2층의 위력을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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