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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behappy20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등록/수정일 : 07.12.07 / 07.12.07 구매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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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그녀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내가 만날 사람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을 읽고 도서관 책꽂이에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을 훑던 내 손끝을 멈추게 하는 책이 있었다. 그동안 서점에서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익숙한 제목의 책. 바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이라는 책이었다. 서점에서 표지를 보며 지나치면서 한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서슴없이 그 책을 꺼내어 들고 2, 3권도 찾아보았지만 2, 3권은 보이지 않아 1권만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책을 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세계지도. 그 지도에는 이 책을 지은 한비야씨가 육로로 다닌 곳이 선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부럽다, 라고 생각했다. 거의 모든 나라에 그녀가 지나간 선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만으로도 나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충분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나서, 그녀 혼자서 간 여행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어른이라고는 하지만 여자의 몸으로 혼자서 해외여행, 그것도 오지를 여행한다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해왔던 나였다. 그러나 책을 읽어나갈 때마다 그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혼자서 너무 멋지게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평생을 걸어도 못해 볼 경험을 그녀는 5년이라는-인생에 있어서는 짧은 시간 동안 했고, 또 그 경험 속에서 많은 것을 느꼈고 얻었다. 새로운 경험.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일이다. 자기 발로 걸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친구를 만들고,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 본다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이번 여름 방학 동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연 아리랑 청소년 캠프에 참가했던 적이 있었다. 캠프가 열렸던 일주일동안 외국인 참가자들과 지내면서 그들에게서 자기 나라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고,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것, 듣지도 못했던 것들을 보고 들으면서 즐거워했었다. 캠프가 끝난 후 한참 동안 캠프를 잊지 못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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