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영화감상문] 우리형-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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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았다.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삶에 찌들린 우리의 마음에도 감동의 단비가 내려 사랑의 목마름을 한번에 풀어주었다.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했고 더 나아가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서 좋았다. 가족이라는 둘레에서는 모든 것이 용서된다. 그러면서 가족의 얼굴을 한번 떠올려보자. 입가에 흐르는 미소를 느낄 것이다.

본문일부/목차
영화감상문-우리형-원빈 1.서론 2.가족이라는 이름으로 3.결과가 보이는 시나리오 4.흥행을 위한 수단 가족이라는 의미가 우리에게 어떤 모습일까? 가족은 본인의 의지로 선택된 것은 아니다. 자연의 섭리에 의해 숙명적으로 주어진 운명인 것이다. 가족의 구성원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자신에게 유리한 부모와 형제, 자매를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계약적인 느낌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가족은 운명적인 만남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더 애착이 가고 사랑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것이 재미있고 함께 살아볼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가까이서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가족이다. 그리고 내가 아프고 외로울 때도 그들은 나의 곁에서 아낌없이 아픔을 나눈다.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는다. 가족으로써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은 바로 나의 일부인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가족보다는 남을 위해 시간을 더 많이 보낸다. 가족의 마음보다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더 신경을 쓴다. 진정 무엇이 소중한지를 잊고 지내는 것이다. 문득 신문에서 이런 글을 읽은 기억이 난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인간을 100살까지 산다고 평가한다면 잠을 자고 밥 먹는데 인생의 반인 50년을 보내고 태어나서 세상을 알고 배우기 위해 20년을 보내고 늙어서 아프고 힘들어 제대로 생활할 수 없어 그냥 20년을 보낸다고 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살 수 있는 삶의 기간은 10년밖에 남지 않는다. 그 10년의 시간도 서로 싸우고 괴로워 하면서 보낸다면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 수 있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남겠는가! 따라서 남은 10년의 짧은 시간에 가족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후회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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