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국부론 (The Wealth of Nations)
애덤스미스 (1723~1790)는 유럽의 중상주의적 사회 질서가 자유롭고 민주적인 근대 시민 사회의 질서로 전환해 가던시기,시장 자유주의의 확립이 국가의 부를 증진시키는 최선의 첩경이라 주창하고,경제학을 독립된 학문으로 성립시킨 사람이다. 글래스고 대학에서 수학하면서 공리주의학파 창시자였던 허치슨교수로부터 자유주의적 사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고,옥스퍼드 대학의 베일리얼 칼리지에서는 평생의 친구였던 흄의 ‘인간본성론’을 읽을 수 있었다.𠊤년부터 1751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에서 영문학,문학비평,법학을 강의하였다.이때의 강의는 경제 문제에 관한 최초의 시론으로,여기에서 이미‘사물의 자연적 경로’를 강조하며 경제적 자유주의의 골격을 형성시켰다.이어 1751년부터 글래스고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12년간 도덕 철학을 강의하였다.만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의 총장을 지내기도 하였다.ƒ. 역사적 배경
근대사회는 정치적으로 시민혁명,경제적으로는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형성되었다.시민혁명은 절대 왕정과 결탁하여 상업 자본가적 이해에 영합,독점적 특권을 누리던 전기적 중상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신흥 산업 자본가의 입장을 대변한 의회,후기 중상주의를 성립시켰으며,18세기 중엽의 산업 혁명은 농업 및 공업 부문의 비약적인 생산성 증대와 그에 수반한 제도적 변화 등을 야기했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 두 혁명은 영국이 가장 먼저 수행하였다.『국부론』은 한마디로 영국 산업 혁명의 전야에 성숙된 시민 사회를 배경으로 국민의 부를 증가시키는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역서라 할수 있다.ԣ ~16세기의 제1차 엔클로저 운동(Enclosure Movement)과 1688년의 명예 혁명을 거친 영국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근대화의 움직임이 급속히 진행되어,산업 혁명을 통한 시민 사회의 결정적 확립을 기여하고 있었다.상인,제조업자들의 정치적 참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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