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 와요’를 보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내가 ‘...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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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 와요’를 보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내가 ‘날 보러 와요’에 대해 아는 점은 그것뿐이었다. 아, 하나 알고 있는 점. 배우와 스토리 라인이 조금 다르다는 것.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미 일찍부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고, 몇 번이나 재공연을 할 만큼 유명하다는 점에서 일단 내 관심을 끌었다. 연극을 공연하는 극단‘용’은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위치한 곳이었다. 연극을 보러 가는 김에 중앙박물관까지 처음으로 가보게 된 나의 설레임은 한층 깊어졌다. 뒤늦게 불타오른 것일까. 얼마 전에 ‘변성기’를 보고 연극의 재미를 알아버린 나로서는 두 번째 보게 되는 ‘날 보러 와요’에 대해 더욱 관심이 깊어진 것이 사실이었다. 디아더와는 달리 규모가 큰 공연장 안에서 두근두근하는 사이, 연극의 막이 올랐다. 헐떡이며 울먹이는 소리. 이윽고 여자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며 수사의 막이 오른다. 아무래도 영화로 만들어진 ‘살인의 추억’을 먼저 본 탓일까. 영화와 어떻게 다른 것일지 계속 생각하던 내 머릿속은 어느 새 연극 자체에만 집중해 있었다. 서울대를 나온 시인 지망생의 김형사의 대사는 범인을 찾기 위해 펼치는 자신의 주장을 마치 시 구절처럼 풀어내고, 행동파 조형사의 막무가내식 수사와 얄미울 정도로 기사 정보에 목숨을 거는 박기사, 유머러스한 대사로 감초역할을 해내는 박형사까지.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안정된 연기로 극의 흐름을 잘 이끌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한 가지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연극의 신을 바꾸는 타임마다 추상적이거나 비현실적인 그림을 하나씩 보여주었는데, 그 그림의 의미가 궁금했다. (이 점은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극의 이해 수업 중, 연극은 직접 보여주지 않고 상상력을 자극하여 장면을 표현한다고 들었다. 이 연극에서도 그러한 장면이 있었는데, 극중 김형사가 최종 용의자를 몰아붙이며 절망과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14살 소녀의 죽음을 표현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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