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읽고 처음, 이 책은 날 끌어들이지 못했다. `나무`...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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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읽고 처음, 이 책은 날 끌어들이지 못했다. `나무`라는 제목이 평범하기도 했고, 그저 `나무`에 관한 책이려니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지의 나뭇가지 위에 있는 사자와 행성, 지구, 사람의 형상과 나무속에 있는 외계인과 비슷한 생물체 등이 이 책은 그저 `나무`에 관련된 책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평소에 나는 항상 베르베르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뇌`, `개미` 등의 책은 너무 어려워 잘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은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표지와 작가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은 `내겐 너무 좋은 세상`과, `수의 신비`이다. 18편의 소설 중 이 2편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소설을 꼽으라고 하면 모두 2가지 이상은 말할 것이다. 그만큼, 이 책에는 우리가 평소에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일들이 등장하고,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담겨져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인 `내겐 너무 좋은 세상`에서는 기계들이 말을 하며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하고, 주인이 자신을 찾아주기를 바란다. 결국, 그런 생활에 질려버린 `뤽`은 화를 내는데, 그 때 도둑이 들고, 물건들을 훔쳐간다. 그러자 그는 도둑에게 고마워해야 할지, 아니면 물건들이 없어진 것을 아쉬워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그러다 그 도둑을 만나게 되고, 그 도둑은 뤽에게 꿈속에서 깨어나라고 말한다. 인간도 인공심장을 달고 있으니 인간 역시 기계이고, 기계와 다른 것이 있다면, 꿈에 빠져있다는 것이라고 말이다. 언젠가는 정말 우리가 몸에 인공심장을 달고 살아갈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베르베르는 이 소설을 썼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난 이 소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계들이 말을 하고, 자신을 찾아주길 원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우리가 인공심장을 달고 있고, 몸의 한 부분이 기계로 되어있다고 해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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