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네 집’을 읽고 나서 처음 이 소설은 김용택의 시 ‘그 여자... (참고 : 1page는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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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네 집’을 읽고 나서 처음 이 소설은 김용택의 시 ‘그 여자네 집’으로 시작한다. 시에선 화자 ‘나’와 ‘그 여자’의 젊은 시절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시에서와 마찬가지로, 박완서의 고향 사람들인 곱단이와 만득이가 소설 ‘그 여자네 집’의 주인공이다. 곱단이는 아들이 넷이나 있는 집의 막내딸이자 고명딸이었고 만득이는 읍내에서 유일한 중학생으로, 둘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이 소설의 배경인 40년대 다소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도 이 둘의 연애는 인정할 정도로 마을 사람들은 그 둘을 좋게 보았다. 곱단이는 시골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미모의 소유자였고, 만득이 역시 잘생긴데다 아주 똑똑했었다. 흔히 보통 사람들도 그런 잘 어울리는 한 쌍을 밀어주려 하듯이, 마을 사람들은 이 둘을 맺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곱단이는 점점 만득이와 마주치는 것에 부끄럼을 느꼈고, 방구리를 이고 가다 만득이가 달려오자, 가슴을 가리느라 방구리를 깨뜨리기고 만다. 이상한 일이지만, 이 당시 이 마을에는 노출에 대한 수치심이 별로 없었단다. 일이 이렇게 되자 마을사람들은 너도나도 그 이야기를 하며, 둘을 축복해준다. 만득이가 읍내 중학교로 진학하자, 곱단이도 아버지를 졸라 소학교로 진학하는데, 등,하교길에서 곱단이와 만득이는 항상 붙어 다니게 된다. 그리고 만득이가 상급반으로 진학하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곱단이에게 편지를 쓰기도 한다. 내가 보기엔 다소 느끼했지만... 그렇게 사랑을 키우던 중, 만득이가 일본군으로 강제 징병 되는데, 만득이는 자신이 돌아올 때 까지, 곱단이와의 혼사를 미루어둔다. 날이갈 수록 마을의 남자들은 징병이나 징용으로 끌려가게되고, 급기야 정신대로 처녀들도 역시 끌려가게 되었다. 곱단이는 어쩔 수 없이 어느 측량 기사에게 시집을 가게되는데, 마을 사람들도 곱단이와 만득이의 연애보다는, 곱단이를 일본군에게 끌려가게 하지 않는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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