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잎이 필 때까지, 혹은 꽃이 질 때까지
가끔 눈 내리고 바람 불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리라.
이 책의 첫 장에 나와있는 말귀이다.
"사람이 살면서 어렵고 슬픈 일들을 겪는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아무튼 난 숙제를 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책 장을 넘겨야했다.
'봉순이 언니'는 작가의 고향인 아현동을 배경으로 다섯 살된 짱아 와 그 집 식모인 봉순이 언니의 삶에 대해 쓴 것이다.
그 어린 시절을 어떻게 그렇게 생생하게 기역해 내며 썻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봉순이 언니는 부모님 ,, 가족 하나 없는 고아였다. 고아원에서 자란 그녀와 짱아 식구들의 만남은 운명적 이였다.
그 당시 짱아네 식구들은 그리 잘 사는 편이 아니였다. 짱아의 아버지께서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셨기 때문에 돈을 벌어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미국으로 유학 가신 아버지께서 돌아오셨다. 그 이후 짱아의 아버지께서는 외국인 회사에 취직하셨는데 월급도 많이 주고, 차도 주고, 토요일 일요일 휴일이 이 틀이나 되었다.
얼마 되지 않아 짱아네 식구들은 돈을 많이 벌게 되어,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동네 아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짱아는 그 날 그 일이 일어 난 후 동네 아이들과는 놀지 않았다. 그렇게 혼자 지나던 짱아는 다른 아이들 보다 붕순이 언니와 함께 한 시간이 더욱 많아 졌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이웃집 식모 미자 언니였다.
짱안 요즘 밤마다 사라지는 봉순이 언니에 대해 궁금했다. 궁금했다기 보다는 밤에 무심코 일어났는데 봉순이 언니가 없을 때 마다 무서웠던 것 이다.
그럴 때 마다 짱아는 미자 언니에게 놀러 가곤 했다. 봉순이 언니와 미자 언니는 좀처럼 짱알 대화에 끼워 주려고 하질 않았다. 그림책을 보고 있는 척 하며 봉순이 언니와 미자 언니의 대화를 엿들었다. 그럴 때 마다 봉순이 언니가 쳐다보긴 했지만 순진한 표정을 지으면 봉순이 언니는 설마 저 어린 것이 뭘 알겠어 라는 표정을 지을 뿐이였다.
그렇다. 봉순이 언니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긴 것이다. 밤마다 그 병식이라는 총각을 만나고 다니는 것 이였다. 하지만 못 들은 척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짱아네 집에 어머니가 아끼던 다이아반지가 없어졌다. 그 일을 알고 달려온 이모는 다짜고짜 봉순이 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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