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련의 시체관련 내용은 우리가 터부시하고 얘기하기 꺼려하는 모습들을 잘 설명하면서도 한번은 다시 되새겨 보아야 함을 재삼 보여 주고 있다. 간혹 방송을 통해 보도되는 한국의 장례 문화에 대한 얘기가 생각난다. 또 로마인 이야기에 나오는 로마인의 장례 문화도 생각난다. 화장(火葬)이라는 장례 문화가 최근에는 새롭게 정착되어 가는 모습이지만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건강한 장기를 이식할 수 있도록 하고 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의 연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 소개된 각 부위별 장기의 활용이나 사지절단 등을 통해 실습교재로 활용되는 현실적인 내용을 보면 약간은 섬뜩함이 있지만 결국 죽고 나면 나를 담았던 그릇은 하나의 고기덩어리에 불과 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이런 사체가 결코 나만의 것이 아닌 살아 있는 가족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면 결코 내 만대로 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죽고 나면 나의 의지를 지속시키기 어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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