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것이 눈에 띄게 극적인 요소가 많았다는 점이다. 등장 인물들의 과장된 몸짓이나 대사의 화려함 등이 그러한 예이다. 그래서 좀 살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 영화는 처음에 5막의 희곡으로 쓰여진 후 영화화된 작품이었다. 프랑스 영화를 이전에도 접해 볼 수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그랑 부르’나 ‘퐁네프의 연인’과 같은 반쪽짜리 프랑스 영화들 일색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와 같이 진정한 프랑스 영화를 본 것은 나에게 있어 아주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시라노 역을 맡은 제라드 드 빠르디유는 프랑스 영화의 문외한이라도 잘 알고 있는 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큰 얼굴과 그에 걸맞은 큰 코는 한 번 보고 나면 잘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연기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그는 시라노 역을 맡아서 정말 혀가 닮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혀를 잘 놀리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일 정말로 그 정도의 말솜씨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여자들이 넘어가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것이다. 물론 좀 느끼하기는 하지만... 그는 이 영화에서 진짜 사나이요, 무사요, 절대 막힐 일이 없을 혀을 가진 시인으로 타인들에게는 보이지만, 그의 진정한 모습은 흉측한 코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이에게 내 보일 수 없는 불쌍한 인간이다. 그는 코에 관한 자격지심으로 당연히 록산느가 자신을 거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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